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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TV+] 모나크: 레거시 오브 몬스터즈 시즌 1(Monarch: Legacy of Monsters) 간단 후기Apple TV+ 2024. 1. 28. 22:16728x90반응형
해당 드라마는 Apple TV+에서 스트리밍 중인 몬스터버스의 첫 드라마 작품입니다.
2023년 11월 17일부터 2024년 1월 12일까지 총 10부작에 달하는 에피소드가 방영되었는데요.
저번주에 마지막화까지 다 봐서 간단한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간단 소개
모나크: 레거시 오브 몬스터즈
감독: 맷 샤크먼
출연진: 커트러셀, 사와이 안나, 키너지 클레먼스
장르: 괴수물, SF, 액션물, 모험
에피소드 수: 10부작공식 예고편
해당 드라마는 2014년에 개봉한 고질라(2014)의 1년 후 시점과 처음 모나크가 창설되는 시점인 1950년을 다루고 있습니다.공식 시놉시스
샌프란시스코에서 고질라의 공격에서 살아남은 케이트는 충격적인 비밀에 크게 동요한다. 무시무시한 위협 가운데 케이트는 가족과 '모나크'라는 비밀 조직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세계 곳곳으로 모험을 떠난다.
등장인물
- 나중에 몬스터버스를 살펴볼 때 다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과거 파트
※ 주요 인물
왼쪽부터 리 쇼(와이어 러셀), 미우라 케이코(야마모토 마리), 윌리엄 빌 랜다(앤더슨 홈) 현재 파트
※ 주요 인물
왼쪽부터 리 쇼(커트 러셀), 랜다 켄타로(렌 와타베), 메이 휴잇(키어시 클레먼시), 케이트 랜다(사와이 안나) 스토리 요약(시간대순으로 요약함)
(틀린 점 및 오류가 있는 경우 댓글로 알려주시면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 스포일러 주의
더보기-과거
미군 장교였던 리 쇼는 타이탄의 존재를 추적하는 케이코의 경호를 담당하는 업무를 지시받는다.
케이코와 함께 타이탄을 추적하던 중 타이탄과 마주하게 되는데 이때 윌리엄을 만난다.
그렇게 쇼, 케이코, 윌리엄은 타이탄을 관리하는 단체인 '모나크'를 창설하게 된다.
모나크 창설 후 자금 지원을 위해 미국정부의 지원을 받기로 하는데 타이탄 존재를 보여줘야 자금 지원을 해준다는 조건 때문에 우라늄으로 타이탄을 유인하는 작전을 진행한다.
이 작전에 등장한 타이탄은 고질라였고 미군은 핵폭탄을 투하한다.
케이코는 고질라의 공격받는 모습에 이 작전을 진행한 쇼에게 실망한다.
윌리엄은 그런 케이코를 위로해 주며 서로 사랑하게 된다.
케이코는 윌리엄에게 자신의 숨겨진 아들 히로시를 소개해준다.
한편 1959년 타이탄을 조사하는 탐사 도중 케이코와 쇼는 타이탄에게 쫓기다가 케이코는 실종되게 된다.
그로 인해 윌리엄은 지구 내부에 새로운 공간이 있다는 이론에 매달리고 모래시계 작전을 진행하기로 한다.
그 실험 작전에 쇼가 참여하게 되고 작전은 잘 진행되듯 싶었으나 갑자기 돌풍이 몰아치고 작전에 참여한 사람들은 지구 내부로 휩쓸려 들어간다.
지구 내부에는 타이탄들로 가득했고 쇼를 제외한 다른 멤버들은 모두 죽었다.
기적적으로 쇼는 현실세계로 돌아오지만 어린아이였던 히로시는 이미 20대 어른이 된 상태였다.
지구 내부의 하루는 현실에서 1년이었고 20일을 지구 내부에 보낸 쇼는 현실에 돌아와 보니 20년이 지난 것이었다.
쇼는 히로시에게 윌리엄의 안부를 물었지만 윌리엄은 스컬아일랜드를 탐사하던 중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지구 내부에서 며칠을 보낸 쇼는 몸에 이상이 생길 수도 있다는 기관의 의견으로 요양원에 보내지고 감시받는다.
한편 모나크 내부에서 히로시는 랜다 가문으로서 큰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2014년 고질라와 무토의 싸움이었던 일명 "G-Day"때 케이코는 그 재난 속에 있었다.
고질라로 인한 재난으로 PTSD가 생긴 케이트는 G-Day 이후 사라진 아버지(히로시)를 찾기 위해 일본으로 향한다.
그러나 일본에서 아버지의 주소로 된 집에는 웬 중년여성과 또래 남자아이가 있었다.
알고 보니 히로시는 쇼가 현실세계로 돌아왔을 때 입원했던 병원에서 쇼를 담당했던 간호사와 사랑을 나눴던 것이다.
그렇게 히로시는 두 집 살림을 했었던 것이고 또래남자아이인 켄타로는 자신과 이복남매였던 것이다.
아버지에게 물을게 많아진 케이트와 켄타로는 함께 아버지를 찾아 떠나게 된다.
켄타로에게는 컴퓨터 및 전자기기에 해박했던 메이라는 친구가 있었고 그녀의 도움을 받아 히로시의 사무실에서 오래된 문서를 발견한다.
그 문서에는 모나크의 비밀문서였고 켄타로는 이 문서에 잘 알고 있을 인물은 쇼라며 케이트, 켄타로, 메이는 요양원을 향한다.
쇼와 만난 케이트 일행은 모나크의 감시를 피해 쇼의 일행인 두호를 만나기 위해 한국의 포항으로 이동한다.
두호와 만난 쇼 일행은 두호의 비행기를 통해 히로시의 마지막 행적을 추적한다.
히로시의 마지막 행적은 알래스카였는데 그곳에서 타이탄(프로스트 바크)을 마주하게 된다.
타이탄의 공격으로 두호는 동사하게 되고 나머지 일행은 알래스카에 있는 모나크 기지로 대피한다.
이후 모나크와의 갈등이 있었지만 쇼 일행은 계속해서 히로시를 추적한다.
사실 쇼는 과거에 케이코를 잃으면서 지구 공동으로 이동하는 통로를 없애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일단은 일행과 함께 히로시를 추적해 나간다.
그러다 사막에서 히로시의 흔적을 발견하고 쫓아가는데...
히로시는 타이탄을 유인하는 장치를 켜고 있었고 히로시를 발견한 켄타로-케이트 남매는 히로시를 향해 달렸다.
그러나 장치로 깨어난 타이탄은 고질라였다.
자신을 향해 남매가 달려오는 모습을 본 히로시는 남매를 보호하기 위해 장치를 차에 싣고 도망친다.
장치의 역할을 몰랐던 켄타로-케이트 남매는 도망치는 아버지를 보고 실망한다.
그렇게 끝까지 아버지를 쫓아가자는 케이트와 이제 포기하자는 켄타로는 서로 갈등을 겪는다.
한편 고질라의 등장으로 난리가 나자 쇼는 일행에서 떨어져 모나크 직원 몇명을 포섭하여 다른 기지로 이동한다.
그리고 통로 하나하나씩 폭발시켜 입구를 막는다.
계속해서 추적하던 케이트는 켄타로를 설득해 함께 가기로 한다.
그러다 특정 파동이 발생되는 걸 보고 케이트 일행은 쇼의 만행을 알아차린다.
쇼를 막으러 케이트 일행은 쇼를 마주하게 되는데 그 순간 타이탄이 등장한다.
그 순간 케이트가 타이탄에게 공격당하려 하자 쇼는 케이트로부터 케이코의 모습이 떠오르고 그녀를 구하고자 한다.
그러나 함께 통로로 떨어지게 되는데... 그 모습을 켄타로는 보지 못하고 모두 죽었다고 생각한다.
켄타로는 케이트의 죽음을 비통해하면서 고향인 도쿄로 돌아가는데 그곳엔 히로시가 있었다.
한편 통로를 통해 지구 내부에 떨어진 쇼, 케이트, 메이 일행은 타이탄을 피해 도망치다가 한 여성을 만난다.
그녀는 바로 몇십년 전에 사망한 줄 알았던 케이코였던 것이다.
그녀는 과거에 타이탄의 공격으로 죽었던 것이 아니라 통로로 떨어져 그동안 지구 내부에서 살아남았었다.
그러나 지구 내부의 하루는 현실에서는 1년이었기 때문에 그녀는 실종됐을 때의 모습 그대로였다.
그녀는 쇼의 모습을 알아채고 자신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깨닫는다.
케이코는 손녀인 케이트와 동료인 쇼를 만나 윌리엄의 행적과 히로시의 삶을 듣고 슬퍼한다.
정신 차린 케이코는 예전부터 기계장치로 파동을 보내고 있었는데 그 기계장치는 과거에 타이탄을 유인하여 통로로 이동할 수 있는 장치였다.
한편 켄타로는 지속적으로 방출되는 파동을 알아채고 히로시와 함께 테이터를 해석하기로 한다.
쇼와 일행은 장치를 작동시켜 원래 세계로 돌아가는 계획을 세우고 장치를 작동시킨다.
그러나 그 장치에 반응한 건 외부세계의 타이탄뿐만이 아니라 내부의 타이탄도 반응했는데...
외부에서 온 타이탄은 고질라였고 내부의 타이탄과 격돌한다.
케이코와 일행은 고질라가 오면서 열린 통로를 향해 이동하려 하지만 타이탄들의 전투로 장치에 문제가 발생한다.
쇼는 위험을 무릎쓰고 장치를 고치기 위해 기계장치 외부로 향한다.
쇼가 장치를 고치자 다행히도 잘 작동되고 통로로 이동하려고 한다.
그러나 타이탄이 쇼를 발견하고 쫓아오는데 쇼는 이대로 가다간 케이코와 일행이 다칠 것을 우려해 탑승을 거부하고 타이탄을 유인한다.
쇼의 도움으로 무사히 외부세계로 도착한 케이코 일행은 기다리고 있는 두 남자를 발견한다.
바로 히로시와 켄타로였다.
이렇게 랜다 가문이 다시 서로 모두 만나게 되면서 시즌 1은 일단락된다.
그러나 콩의 울음소리가 들려오는데...
간단 평가
솔직히 이 드라마를 보는 이유에는 거대 괴수를 보는 것이기도 하지만 드라마에 몰입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연기도 필요하기 마련입니다.
과거 파트는 대부분의 배우들이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는 반면, 현재 파트는 켄타로, 케이트, 메이 이 삼인방의 연기력이 상당히 실망스러웠어요.
특히 원로배우인 '커트 러셀'과 비교되니 실망스러운 연기는 더 눈에 띕니다.
이 외에도 우리는 거대 괴수나 모나크의 활동을 기대했는데 생각 외로 메인 스토리는 "랜다 가문의 이야기"였구요.
모나크 창설에 랜다 가문이 큰 기여를 했기 때문에 이야기의 중심이라는 점은 이해는 되지만 거대 괴수의 분량이나 모나크의 활동 및 활약의 모습은 적어서 더욱 아쉬웠습니다.
더욱 아쉬웠던 이유는 짧은 클립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괴수의 CG 퀄리티가 상당하고 연출도 영화와도 견줄 정도이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잘할줄 알면서 이렇게 괴수 분량이 짧았다는 건 후속 시즌을 위해 예산을 아꼈거나 예산이 부족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부디 후속 시즌이 나온다면 보기 힘들었던 랜다 가문이야기는 좀 줄이고 괴수 비중을 좀 늘려줬으면 합니다.
요약
장점
- 퀄리티 높은 괴수 연출 및 CG
- 고질라, 콩 외에도 다양한 괴수 출연
- 나름 흥미로운 떡밥(빌 랜다의 과거, 콩 관련 에이팩스 창립 등등)
- "쇼" 역의 커트 러셀 및 "케이코" 역의 야마모토 마리 등 인상적인 연기
단점
- 과거와 현재를 번갈아가며 다소 난잡한 전개
- 짧은 괴수 분량
- 상대적으로 비교되는 연기력(케이트, 켄타로, 메이역의 배우들)
- 중간중간 루즈한 구간이 꽤 긺
한줄평 및 평점
한줄평: 사막 속 찔끔찔끔 발견되는 오아시스의 아지랑이
평점: 3/5 (역대급인 10화가 아니었다면 2.5점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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