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키 17 간단 후기Movie 2025. 2. 28. 23:00728x90반응형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이 2025년 2월 28일에 개봉해서 조조로 바로 관람하고 왔는데요.
봉준호 감독님과 로버트 패틴슨의 푸티지 시사회에 갔었기 때문에 영화의 기대감은 상당했는데 어땠는지 감상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롯데시네마의 특전 아트카드(특별하게 후면에 봉준호 감독님의 싸인이 보임)
간단 소개
영화 제목: 미키 17
미키 17의 메인 포스터 미키 17“당신은 몇 번째 미키입니까?” 친구 ‘티모’와 함께 차린 마카롱 가게가 쫄딱 망해 거액의 빚을 지고 못 갚으면 죽이겠다는 사채업자를 피해 지구를 떠나야 하는 ‘미키’. 기술이 없는 그는, 정치인 ‘마셜’의 얼음행성 개척단에서 위험한 일을 도맡고,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익스펜더블로 지원한다. 4년의 항해와 얼음행성 니플하임에 도착한 뒤에도 늘 ‘미키’를 지켜준 여자친구 ‘나샤’. 그와 함께, ‘미키’는 반복되는 죽음과 출력의 사이클에도 익숙해진다. 그러나 ‘미키 17’이 얼음행성의 생명체인 ‘크리퍼’와 만난 후 죽을 위기에서 돌아와 보니 이미 ‘미키 18’이 프린트되어 있다. 행성 당 1명만 허용된 익스펜더블이 둘이 된 ‘멀티플’ 상황. 둘 중 하나는 죽어야 하는 현실 속에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자알 죽고, 내일 만나”- 평점
- 8.5 (2025.02.28 개봉)
- 감독
- 봉준호
- 출연
- 로버트 패틴슨, 나오미 아키, 스티븐 연, 토니 콜레트, 마크 러팔로
감독: 봉준호
출연진: 로버트 패틴슨, 나오미 애키, 토니콜렛, 마크 러팔로, 스티븐
장르: SF, 모험 , 드라마, 로맨스, 블랙 코미디, 디스토피아
상영 시간: 137분
상영 등급: 15세 이상 관람
메인 예고편
"미키 17"은 봉준호 감독님의 8번째 장편 연출 작품입니다.
공식 시놉시스
“당신은 몇 번째 미키입니까?”
친구 ‘티모’와 함께 차린 마카롱 가게가 쫄딱 망해 거액의 빚을 지고
못 갚으면 죽이겠다는 사채업자를 피해 지구를 떠나야 하는 ‘미키’.
기술이 없는 그는, 정치인 ‘마셜’의 얼음행성 개척단에서
위험한 일을 도맡고,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익스펜더블로 지원한다.
4년의 항해와 얼음행성 니플하임에 도착한 뒤에도 늘 ‘미키’를 지켜준 여자친구 ‘나샤’.
그와 함께, ‘미키’는 반복되는 죽음과 출력의 사이클에도 익숙해진다.
그러나 ‘미키 17’이 얼음행성의 생명체인 ‘크리퍼’와 만난 후 죽을 위기에서 돌아와 보니
이미 ‘미키 18’이 프린트되어 있다.
행성 당 1명만 허용된 익스펜더블이 둘이 된 ‘멀티플’ 상황
둘 중 하나는 죽어야 하는 현실 속에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자알 죽고, 내일 만나”
연기 및 연출
주요 등장인물
- 미키(로버트 패틴슨)
익스팬더블로 특별한 임무를 지녔다 - 나샤(나오미 애키)
미키의 연인으로 상당한 무술실력과 따뜻한 마음씨를 가짐 - 티모(스티븐 연)
미키와 보육원 동기로 미키와 친구일지 심히 의심된다 - 케네스 마샬(마크 러팔로)
제스쳐나 정치활동을 보면 트럼프가 떠올라진다 - 일파 마샬(토니 콜렛)
케네스 마샬의 아내로 소스에 미친 여자다
연기 및 연출
-연기
본작에서 미친 연기력으로 1인 다역을 해낸 로버트 패틴슨 로버트 패틴슨의 과거출연작 중 "더 배트맨"을 상당히 재밌게 봤었어서 이번 "미키 17"에서의 연기력도 상당히 기대했었는데요.
"로버트 패틴슨"은 미키 1부터 미키 18까지 1인 다역의 역할을 맡았습니다.
특히 같은 인물임에도 약간의 성격의 차이를 통해 각 미키의 고유한 성격을 표현한 연기력을 보고 초창기 필모인 "트와일라잇"시리즈에서의 연기력에서 엄청나게 일취월장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 연출
CG 부분도 고퀄리티의 수준을 보여줬다. 봉준호 감독이 봉테일이라고 불릴 만큼 디테일한 부분에 집착하시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그에 맞게 상당한 배경이나 미장센을 보여줍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쿠겐하임 미술관과 상당히 유사했다 저는 특히 푸티지 영상에서도 볼 수 있었던 미키가 채무업자 "다리우스"를 피해 니플헤임으로 도망치려고 출국장에 나선형으로 줄 서 있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 외에도 얼음행성 개척의 리더인 "마셜" 부부의 연기력도 상당했다고 생각되었는데요.
특히 재선에 실패하고 얼음행성을 자신의 독재 국가로 만들겠다는 "케네스 마샬'의 역할이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말에 따르면 여러 독재자를 융합한 캐릭터가 "케네스 마샬"이라고 했었는데요.
그런데 특유의 손동작이나 여러 발언 및 행적들이 은연중에 현직 미국 대통령이 떠오르게 만들었었습니다.
특유의 강렬한 제스처나 암살 위기를 맞는다는 점에서 유사성이 보임 이후 모든 일이 정리된 후 흑인 리더가 등장한다는 점에서는 저번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와 맞선 "해리스" 후보의 느낌도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이처럼 정확히 꼭 집어서 말하지는 않았지만 정치 풍자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갔다고 생각되었고 복제 인간에 대한 윤리적인 고찰, 초기 미국 원주민과 갈등(외계인과의 갈등으로 연상), 실험동물에 대한 윤리, 마약 문제 등 생각보다 많은 요소들을 함축적으로 담아 표현했다고 느꼈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장면
항상 미키에게 친절했던 도로시 익스펜더블인 미키를 관리하는 과학자 중 유일하게 미키에게 관심을 가졌던 도로시가 가장 기억에 남았었네요.
다른 과학자들은 미키가 일종의 기계의 부품처럼 막대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그나마 도로시는 힘내라는 말과 함께 친근하게 대해준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후 도로시가 미키를 관심 있게 관찰한 덕분에 크리퍼와 대화할 수 있는 번역기도 제작하는 큰 역할을 맡게 되었다고 생각되었네요.
영화의 장단점
장점
- 국내 유명감독인 봉준호 감독의 작품
- 손색없는 CG 및 배경아트
- 로버트 패틴슨의 훌륭한 1인 다역 연기
단점
- 가족들끼리 관람하기 어려운 몇몇 성적 묘사(생각보다 꽤 나온다)
- 아쉬운 후반부 마무리(기대치가 너무 커서 그렇다고 생각한다)
- 호불호 갈리는 웃음 포인트
결론
"미키 17"은 봉준호 감독이 2019년에 "기생충"을 내고 6년 만에 보여준 신작이었는데요.
전작인 "기생충"이 아카데미에서의 수상을 비롯해서 화려한 수상이력들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차기작에 대한 기대치도 엄청나게 올라갔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중후반부까지는 몰입해서 재밌게 관람하고 있었는데 끝부분의 마무리가 생각보다 아쉬웠기 때문에 봉준호 감독님의 해외 배우 중심 작품인 "설국열차", "옥자" 중 "설국열차"만큼의 인상은 받지 못하고 "옥자"보다는 조금 나았다고 느꼈네요.
평점: 3.8 / 5
한줄평: 마무리만 다듬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728x90반응형'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간단 후기(쿠키영상 1개) (5) 2025.02.12 반지의 제왕: 로히림의 전쟁 간단 후기 (5) 2025.01.29 미키 17 푸티지 시사회 후기(2025/01/20) (1) 2025.01.28 수퍼 소닉3 감상 후기(쿠키 영상 2개 분석) (11) 2025.01.01 서브스턴스 관람 간단 후기 (4) 2024.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