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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기념!! [서울의 봄] 리뷰Movie 2023. 12. 24. 21:20728x90반응형
안녕하세요, xenonex입니다.
오늘은 12월 24일 기준으로 천만을 넘긴 “서울의 봄”을 리뷰해볼까 합니다.
간단 소개
영화제목: 서울의 봄
메인 포스터 서울의 봄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 군사반란 발생그날, 대한민국의 운명이 바뀌었다대한민국을 뒤흔든 10월 26일 이후, 서울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온 것도 잠시12월 12일, 보안사령관 전두광이 반란을 일으키고군 내 사조직을 총동원하여 최전선의 전방부대까지 서울로 불러들인다. 권력에 눈이 먼 전두광의 반란군과 이에 맞선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을 비롯한진압군 사이, 일촉즉발의 9시간이 흘러가는데… 목숨을 건 두 세력의 팽팽한 대립오늘 밤, 대한민국 수도에서 가장 치열한 전쟁이 펼쳐진다!- 평점
- 9.5 (2023.11.22 개봉)
- 감독
- 김성수
- 출연
-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김의성, 정동환, 안내상, 유성주, 최병모, 박훈, 이재윤, 김성오, 남윤호, 홍서준, 안세호, 정형석, 박정학, 박원상, 박민이, 염동헌, 전진기, 최원경, 차래형, 공재민, 권혁, 한창현, 송영근, 전수지, 서광재, 임철형, 현봉식, 곽자형, 전운종, 이승희, 김기무, 문성복, 김옥주, 박정표, 곽진석, 한규원, 우미화, 차건우, 정만식, 정해인, 이준혁, 김정팔, 황병국, 최민, 이귀우, 백진욱, 이순풍, 강길우, 이성환, 권혁범
감독: 김성수(대표작 비트, 태양은 없다, 아수라...)
출연진: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김성균 등등
장르: 시대극, 누아르, 액션, 정치, 드라마, 스릴러
상영 시간: 141분
상영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메인 예고편
“서울의 봄”은 2023년 11월 22일에 개봉한 김성수 감독의 작품으로 1979년 12월에 발생한 12.12사태를 주요 소재로 다룬 영화입니다.
공식 시놉시스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 군사반란 발생
그날, 대한민국의 운명이 바뀌었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10월 26일 이후, 서울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온 것도 잠시
12월 12일, 보안사령관 전두환(전두광)이 반란을 일으키고
군 내 사조직을 총동원하여 최전선의 전방부대까지 빼내 수도 서울로 불러들인다.
권력에 눈이 먼 전두광 보안사령관의 반란군과 이에 맞선 수도경비사령관 장태완(이태신)을 비롯한
정부군 사이, 일촉즉발의 9시간이 흘러가는데…
목숨을 건 두 세력의 팽팽한 대립과 갈등
오늘 밤, 대한민국 수도에서 가장 치열한 전쟁이 펼쳐진다!
연기 및 연출
주요 등장인물
이태신(정우성)“서울의 봄”에서 전두광과 더블 주인공으로 반란 진압군 측 수도경비사령관입니다.
장태완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캐릭터이고, 해당 역할은 정우성이 열연했습니다.
장태완을 모티브로 이태신이라는 캐릭터가 만들어졌지만 감독이 스스로 밝힌 의도로 실제 인물과는 조금씩은 다르게 표현하려 했던 것 같았어요.
그 예로 장태완은 경상도 출신이지만 이태신 캐릭터는 경상도 사투리는커녕 서울말만 하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이태신은 전두광과 대비되는 캐릭터로 차분하지만 규율이나 규칙을 엄격하게 지키는 인물로 감독이 생각하는 참군인을 표현하려 했다고 해요.전두광(황정민)
전두광 캐릭터는 이름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전두환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입니다.
황정민이 열연하여 전두광 캐릭터를 표현해 주었는데 감독의 전작인 아수라에서 보여주었던 연기와 비슷한 인상을 보여주었어요.
탐욕과 욕망으로 가득 찬 캐릭터로 권력을 위해서라면 모든 수단을 쓰는 인물입니다.
이번 영화에서 최종 빌런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노태건(박해준)
위의 전두광의 절친인 노태건은 박해준 배우님이 연기했는데요.
노태건은 노태우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캐릭터로 박해준 배우가 우물쭈물하는 연기를 해주면서 어떤 성격의 인물인지 알 수 있었어요.
연기도 연기지만 실제 노태우라는 인물과 상당히 닮아서 신기했네요.정상호(이성민)
정상호는 참모총장직을 맡은 캐릭터로 정승화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캐릭터입니다.
정상호 캐릭터는 이성민 배우가 연기했는데 항상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했던 배우였던 만큼 초반부에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는데요.
12.12사태의 핵심인물로 등장하는데 이전 시간대를 다루는 “남산의 부장들”에서도 핵심인물로 등장하는 모습을 보면 “역시 연기를 잘해서 중요 인물을 연기하는구나”라고 생각이 되네요.김준엽(김성균)
김성균 배우는 응팔 때부터 선역을 하시더니 드라마 “DP”때 참군인으로 등장하고 이번 “서울의 봄”에서도 참된 군인을 연기합니다.
김준엽 캐릭터는 김진기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는데요.
이태신과 함께 전두광 및 반란군 세력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참군인인 행적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육군본부에서 모두가 도망쳤을 때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는 모습이 인상에 남았어요.
생각에 남는 명대사
이태신: 대한민국 육군은 다 같은 편입니다.
전두광: 실패하면 반역, 성공하면 혁명 아입니까!
이태신: 넌 대한민국 군인으로도, 인간으로도… 자격이 없어.
이태신: 대화는 사람끼리 하는 거야.
이외에도 상당히 많은 명대사들이 있는데요.
영화를 감상하시면 이해가 되실 거라 생각됩니다.
연출
감독의 전작인 “아수라”의 색채가 강하게 남아있는 듯한데요.
애초에 주연이라고 볼 수 있는 황정민과 정우성이 그대로 출연하고 이외에 아수라에 등장한 배우들도 여럿 보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누아르 같은 분위기를 상당히 강렬하게 연출하면서 뛰어난 영상미를 보여줍니다.
반면에 이번 “서울의 봄”은 12.12사태를 다루는 만큼 시간에 따라 급박하게 흘러가는 편집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감독의 작품 특징인지 배드엔딩이나 암울하게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번 작품도 결국 전두광이 승리하는 만큼 배드엔딩으로 영화가 끝이 납니다.
배드엔딩으로 끝이난 다는 점이 안타까운 역사를 되새겨주기 때문에 이번 영화가 천만에 도달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기억에 남는 장면배우 정해인이 연기했던 오진호 소령의 마지막 장면이 상당히 기억에 남았습니다.
오진호 소령은 김오랑 소령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캐릭터로 공수혁 특전사령관을 잡기 위해 습격한 반란군 병력에 맞서 싸우다 전사하게 됩니다.
공수혁 사령관은 연행되면서도 오진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는데요.
이 장면 외에도 영화 상에서 사망한 인물들은 대부분 반란군으로부터 저항한 자들이라서 상당히 안쓰러웠습니다.
정의의 편에 선 자들인데 반란군에게 죽임을 당해서 비극이 일어났다는 점이 슬프네요.
영화의 장단점
장점
- 배우 특유의 연기를 살려 몰입감을 살림
- 작품의 긴장감이 상당함
- 신파요소가 거의 없음
단점
- 결말을 알고 있어 몰입이 떨어질 수 있음
- 빠른 템포로 집중 요구
- 배드엔딩
결론
이번 “서울의 봄”은 암울한 국내 영화시장에서 오랜만에 등장한 천만영화입니다.
왜 천만인지 알 수 있을 만큼 배우들의 연기, 영상미, 편집등 대부분의 영역에서 준수한 결과를 보여주었어요.
그리고 2000년대 이후에 태어난 세대들에게는 역사책으로만 보던 내용을 생생한 영상물로 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 될 것 같네요.
제가 영화관에서 봤을 때에도 부모님들이 자식들과 함께 보더라고요.보기 전 추천하는 영화
- 남산의 부장들(10.26 사건을 다룸)
평점: 4/5
한줄평: 비극을 향해 달리는 무능의 안타까움728x90반응형'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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